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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러가지 이야기

MLB가 원하는 내야수 '김하성'

by 건강 탐구생활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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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선수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그의 실력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뉴욕=AP 뉴시스

2014년부터 2020년도 KBO 국내 야구 넥센과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동 후에 2021년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MLB에서 아시아군 선수 중에 주목받는 한 명인 상승세 김하성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름 : 김하성
나이 : 27세 (1995년 10월생)
출생지 : 대한민국 경기도 부천
혈액형 : O형
가족사항 : 부모님과 누나 2명

김하성은 현재 샌디에이고 내야수 포지션으로 과거 KBO 리그에서는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뛰면서 이종범과 강정호 선수의 바통을 이어받아 30 홈런 이상 기록을 한 '거포 유격수' 반열에 올랐습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5번째 선수이면서 3번째 야수입니다.

플레이 스타일

병역특례를 받은 김하성은 5 툴 (five-tool) 플레이어(야구에서 장타력, 컨택트, 스피드, 수비, 송구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를 뜻한다.)로 고졸 유격수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여러 시선으로부터 '폼이 좋다.'라는 소리를 듣는 유망주였으며 20대 중반 한 단계 더 성장하면서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해외리그에 나갈 준비가 됐다는 인정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국내 2020년 시즌 이후 MLB 포스팅 입찰에 성공하면서 강정호가 걸었던 길을 그대로 걷게 되었습니다.

 

김하성은 국내 시절 2015 시즌부터 2018 시즌 탄탄한 성적을 내면서 A급 유격수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 시즌 들어서 최정상 타자로 오르며 입지를 넓혀갔습니다. 5 툴의 플레이어 정석에 스텟을 찍고 있던 김하성은 선구안을 보는 센스까지 뛰어난 편이어서 여러 방면에서 확실히 발전한다는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김하성은 2019 시즌 공인구 반발력 저하로 다른 국대급 타자들의 스텟이 대부분 깎여나가고 있는 중에도 혼자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었고 2020 시즌에는 홈런 30개 OPS 0.920, WRC+ 147.7로 국내 리그 내야는 완전히 평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타격에선 풀 스윙을 하는 폼을 가지고 있음에도 볼삼비가 나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이 높게 평가하는 점이었습니다. 2015년도엔 볼넷 56개 삼진 115개였지만 이후로는 거의 1:1의 비율을 유지했으며 메이저리그 가기 전 2020 시즌엔 볼넷 74개 삼진 68개로 볼넷이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김하성은 순간 스프린트가 매우 좋은 선수입니다. 지금의 MLB 리그에도 여전히 틈틈이 도루를 시전 하며 시즌 20개 내외 도루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2017~2018 시즌에는 도루를 자제하는 듯했지만 2019 시즌엔 33 도루, 2020 시즌 20 도루 등 개인 통산 네 번째 20 도루와 두 번째 20대 20 클럽 가입에 성공한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야구 인생이 바뀌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김하성의 입지는 커지고 있습니다. 리그 전체에서도 손에 꼽는 압도적 수비력을 가진 선수로 각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소 타격의 아쉬움을 토하지만 bwar 2를 찍을 만큼의 뛰어난 수비수로 샌디에이고의 유니언-트리뷴은 2021년 7월 1일 '김하성의 성장이 파드리스를 기쁘게 한다.'는 제목의 시가에서 '김하성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는 표현을 하며 첫 번째 매력으로 특급 수비 능력을 굉장히 높게 사고 있습니다.

 

그의 호수비로 실점을 얼마나 막았는지에 대한 수치를 나타낸 표에는 팀 내 1위라고 전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진출할 땐 타격에서의 기대가 컸던 만큼 조금의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현재는 누구보다 수비의 능한 선수로 호수비의 비중이 높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22년 5월 22일 샌디에이고가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시합을 마친 후 팀의 중심인 맨니 마차도는 김하성을 극찬했습니다.

 

마차도가 김하성에 대해 '그는 우리 팀의 핵심이다.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한다. 우리 모두 그를 사랑한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날 김하성은 타격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그런 그에게 이런 극찬한다는 건 김하성 입장에선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팀의 분위기를 살리는 주요 인물이라는 점입니다.

 

작년 2021년 시즌과 올 시즌 2022년의 김하성은 빼어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고 이날 경기에서도 상대팀 감독인 게이브 케플러는 김하성의 활약으로 승리하기 어려웠다고 직접 말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KBO 시절 당시 넥센 히어로즈 선수였던  2015년과 2016년엔 각각 21개 2019년과 2020년 각각 20개로 구단 한 시즌 최다 실책 2위에서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실책이 많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그렇게 많은 실책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은 KBO 리그에서 뛰어난 수비를 가졌다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평가를 받았고 메이저리그 가서는 실책 수가 꼭 수비력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직접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매 경기 멋진 호수비와 공격을 보여주며 승점을 쌓아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현재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를 치르고 있습니다. 엄청난 열정을 내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리고 김하성 선수가 꼭 월드시리즈에 오르길 기대해 봅니다. 

 

기타 여러 가지 이야기

김하성은 넥센 히어로즈 지명을 임병욱과 함께 입단하였습니다. 참고로 지명 당시 1차 지명은 임병욱, 4차 지명이 김하성이었다. 당시 삼성 히어로즈 류중일 감독은 김하성을 거르고 박규범을 지명한 삼성 스카우트들에게 그렇게 선수 보는 눈이 없냐며 '다 잘라야 된다.'라고 얘기도 했다고 합니다.

 

김하성은 키 179센티미터 몸무게 83킬로의 신체를 가졌습니다. 같은 신체 조건의 선수들 중 유별나게 손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타격 조건의 손목의 힘도 중요하지만 그의 손은 이미 타격 포텐이 터지기 좋은 손목과 손을 가졌습니다. 그의 친누나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손 크기 비교 사진이 올라오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손으로 뺨 한 대 맞으면 턱 잘 돌아갈 것 같이 생겼다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김하성의 남다른 손 크기에 감탄을 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 7월 15일 경기가 끝난 후 김하성은 본인 가방에 있는 글러브를 꺼내 주며 어린 팬들에게 나누어 주는 등 남다른 인성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인성이 바른 선수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하성은 수비를 볼 때나 루상에 출루할 때 심판과 상대팀 선배들에게 항상 인사하는 버릇이 있는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에도 꾸준한 인사성을 보이면서 현지 중계진과 팬들이 그를 젠틀맨이라고 했던 적도 있습니다.

 

김하성 인성은 주변 같이 활동했던 선수들도 극찬할 정도로 깨끗한 사생활을 손꼽습니다. 그는 실제로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지금의 야구의 꿈을 접었다면 목회자를 꿈꿨을 정도라고 한 인터뷰에서도 얘기했다.

 

김하성은 또 다른 별명이 있는데 구라성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2016년 2월 당시 넥센 스프링 캠프 토크에서 거짓말 탐지기로 세 번 연속 거짓말을 하며 생겨난 별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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